728x90 일상/다락방16 9월의 일기 벌써 가을이 왔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싶어서 시도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회사만 다니고 있다. 사이버대는 탈락했고 기획자 스터디는 내 수준에 비해 어려워서 나왔고 당시 회사는 바빴고 이사도 했고 핑계다운 핑계로 공부는 하지 않고 있다. 8월이 느리고 아프게 지나갔다. 공황장애 증상을 다시 겪었고, 잠깐 약을 다시 먹었고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질질 끌고 다녔다. 일기인데 왜 솔직하게 적지를 못하니 2022. 9. 21. 괜찮아 괜찮아 잘 될거야 2021. 6. 29. 여름 이 긴 여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싶다가도 아침에 눈뜨고 밤에 눈을 감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가도 또 그냥 그렇게 흘러가겠지 싶다가도 마음을 갈아끼우고 싶다. 2021. 6. 24. 절대, 정말, 진짜로 그럴 수 없는 것들 앞에 붙여쓰는 영원의 말들 진짜 좋고, 진짜 싫고, 이게 내 일부 중 전부라고 단언하지 말자를 마음에 새기며 살지만 이번만큼은 하늘이 내게 기회를 준다면 단언하고 싶다. 우리의 삶은 영원할 수 없으니 살아있는 동안에는 함께하게 해달라고,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2021. 6. 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